안녕하세요 카레라이수 입니다.
전에 개괄적인 수기를 쓰고 세부적인 수기를 쓰기로 약속했는데
뭐 이것저것 쓸 게 너무 많아지는 거 같아서 한번에 하나씩만 소개할까 합니다.
제가 효과를 상당히 보았고 지금도 하고 있는 방법은 "드라마 대본읽기"입니다.
좋아하는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대본도 같이 보는 방법이죠
제가 아무리 드라마를 미친듯이 봐도 실력은 그다지 늘지 않고
답답하길래 대본도 같이 봤는데 참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요새는 히어로즈를 보는데(대본은 아직 못보고) 상당히 많이
들리는군요
1. 드라마 한편을 본다 20분~1시간
2. (바로 혹은 빠른시간안에)드라마 내용을 떠올려가며 대본을 읽는다.
드라마 내용이 영상으로 머릿속에 있기 때문에 영어를 읽으면서 그림과 바로 매치가 되서
좋습니다.
드라마를 한글자막도 좋고 영어자막으로 봐도 좋으나 초보분들은 한글자막으로
먼저 줄거리를 파악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중요한 건 드라마 보고 빨리 대본을 봐야
한다는 겁니다. 하루 이상 지나가버리면 드라마 내용이 가물가물 해져서 효과가 줄어드는 듯 해요.
저는 '위기의 주부들'대본을 처음으로 봤습니다. 깨알같은 글씨로 에이포용지 15-20페이지
정도 나오더군요. 처음 읽을 때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 10개월 정도 되서
15-20분 정도면 한편을 읽을 수 있는데요, 공익 출퇴근할 때 버스안에서
에피소드 하나씩 읽습니다.
출력해서 모아논게 지금은 쌓으면 허리까지 올 정도네요.
책 읽기가 좀 지루한 저로서는 이렇게 에피소드 단위로 짤막하게 읽으니 싫증도 안나고
하루에 몇개씩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심슨대본: http://www.snpp.com/episodeguide.html
위기의 주부들 대본: http://desperatehousewives.ahaava.com/index.htm ->transcript클릭
프렌즈 대본: http://my.dreamwiz.com/kurt45/michelle/home.htm
24시 대본: http://www.24addict.com/24transcripts.html
프리즌 브레이크 대본: 어디있는지 까먹었어요 ㅠㅠ 직접 한번 찾아보시길
심슨과 위기의 주부들 대본은 단순 등장인물 대사 외에도 주인공들의 행동을
중간중간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 이런 동작은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하고 익힐 수 있죠.
그 외 다양한 Tip
1. 동영상은 p2p사이트에서 다운 가능, 개인적으로 QFILE이 가장 좋은 것 같음
한달 11500(?)정도면 하루에 5기가, 16500이면 하루 10기가 다운 가능합니다.
저는 공dvd 드라이버를 사서 구워놓고 계속 감상중->저에겐 최고의 영어교재인듯.
2. 프렌즈와 위기의 주부들이 일상 생활영어 익히는데는 참 좋음. 24시는 군대, 전략전술
,컴퓨터 용어들이 너무 많이 나오고 프리즌은 죄수들이 자주 쓰는 은어나 문법이
파괴된 문장들이 자주 나와서 어려운 듯(범죄자라고 덜떨어진 걸 보여주려는 듯???)
해서 초보자에겐 안좋을 수 있음.
3. 사전은 2번이상 그 단어가 나와서 궁금해 미칠 때 찾을 것. 모르는 거 다 찾으면
금방 싫증나고 지칩니다. 몰라도 그림만 생각하면서 쭉 넘어가세요, 궁금해서 미칠때쯤
사전 찾아보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제가 이사전 저사전 다 봤는데 초보자에겐
콜린스 코빌드 영영사전이 좋은 듯 합니다. (저는 지금도 이거만 본다는) 네이버에서
무료 서비스하는 영영사전이 콜린스 코빌드 입니다. 예문이 많아서 의미파악에 좋아요
4. 가끔 에피소드 한편은 통째로 외워주자.
위기의 주부들 에피소드를 통째로 외운 적이 있는데 영어 공부에 통암기보다 좋은 건 없는 듯
합니다. 통째로 외우다 보니 이런 문장도 나오던데-> Oh honey, I have problems with swelling
, so the doctor took me off the pill, so you're just gonna have to put on a condom.
정확한지는 기억이......
(자기야 나 자꾸 붓는(부종?) 증상 때문에 의사가 약 먹지 말래(피임약), 그래서 자기 **껴야되)
위기의 주부들에서 주인공 르넷의 남편이 긴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서 굶은 상태에서 마누라를
들어 침대에 던지자 르넷이 한 말인데요. 이거 소리내서 읽으면서 외우다가 지금 뭐하는 짓인지
-_- 뻘쭘한 적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론 영어공부에 도움이 된 거 같네요 ㅠㅠ
problem with swelling->with를 쓴다는 사실!! swelling이 붓는 거구나~
take somebody off the pill ->투약 중지할때 take off를 쓰는구나
be going to have to + 동사원형(엄청 자주 나오는 표현) ->뭐뭐 해야되
put on a condom->이것도?? 입는다?(put on)랑 표현이 같군 음음...
이렇게 좋은 표현들을 통째로 익힐 수 있죠
퇴근시간전까지 글 마무리 한다고 하다보니 우겨넣은 느낌이 나는군요 ㅠㅠ
글쓰는게 실력과 책임을 요하는 참 힘든 작업이군요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당분간 좀 자제하고
내공 쌓는데 주력해야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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