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서 까페에 들어왔다가 댓글을 남겼었는데요 쪽지가 많이 와서요. 수업 비는 시간 한 시간동안 일일이 메일 보내드리려 노력했으나 시간 부족 관계로 그냥 답글 답니다. 제 방법이 정석도 아니고.. 그냥 영어 다 같이 즐겁게 공부하자는 차원에서 올립니다. 읽고 나셔서 실망하시려나.. 더 열심히 공부하시고, 더 잘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러나 용기내어 봅니당..
안녕하세요? 괜히 영어 잘하지도 못하면서 .. ㅎㅎ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저는10년차 초등학교 교사구요. 대학원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지금은 원어민과 함께 영어만 가르치고 있습니다. 필요에 의해서이기도 하고 워낙 언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영어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애엄마이다 보니 최대한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또 적용도 하고 우리학교 아이들에게도 안내하고 있습니다..ㅋㅋ
http://home.ebs.co.kr/speakinge/index.html
여기가 입이 트이는 영어 웹사이트이구요
본 방송은 아침 7시부터 7시 20분까지입니다. 그 시간에 들으셔도 되구요. 저녁에도 재방송 타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ebs 웹사이트 들어가셔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시고 구미에 맞으시는 걸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교재는 달마다 주문을 해서 저희 학교 선생님 몇 분과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본방송을 들으시기 애매하시면 웹사이트에 가입하셔서 다시 듣기를 하시면 되는데요 한 달에 5000원 정도 합니다.(약간 비싸죠?) 그런데 여러번 듣는다면 돈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되구요. 방송 들으실 필요가 없으시다면 교재 뒤에 본문 씨디가 들어 있으니 출퇴근 길에 달달 외워질 정도로 듣고 또 듣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어떤 ebs 교재든 하루에 본문이든 key sentences들이든 꼭 외우셔야 도움이 됩니다. 그냥 읽어보는 것으로는 영어 실력이 느는데 도움은 안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외우는데 시간이 꽤 걸렸는데 지금은 넉넉잡고 15분 정도 하면 외워집니다. 한 석달만 매일 공부하시면 비슷한 상황이 닥쳤을 때 그 문장이 머리에 떠오르실 겁니다.
그리고 저는 한참 영어 공부를 할 때 영어 드라마를 많이 보았습니다.
아래 안내해드릴 웹사이트 중에 웰컴영어라는 웹사이트를 이용하였는데요 유명한 드라마들이 한 5분 내외 가량으로 편집되어 계속 올라옵니다. 처음에는 듣기만 10번 이상 듣고 나서 script 보고 다시 듣기 그 다음에 blind reading이라고 배우가 말하는 소리와 똑같은 속도로 배우가 말할 때 따라 말해봅니다. 저는 위기의 주부들을 가지고 공부했었는데요..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또 해커스 토익 웹사이트도 이용하였습니다.
거기에 보면 무료 나눔터에 dear abby라는 파트가 있는데요 실제 신문에 연재되는 고민 상담 파트 같은 섹션입니다. 음원과 대본이 올라와 있는데 실생활 영어 (가끔 정상적이지 않은 토픽도 있지만 재미삼아..)를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dear abby 같은 경우는 엠피쓰리 플레이어에 담아서 잘 때 들었는데 한 몇 달 듣고 나니 누우면 한 패러그랩이 머릿속에서 저절로 줄줄줄줄 나오더라구요..
이야기가 길어지는 데요.. 어쨌든 저도 별로 끈기 있는 사람은 못 되는지라 여러 가지 방법을 몇 달씩 돌아가며 적용하여 공부하였는데요.. 그러면 금방 싫증이 안 나더라구요. 그런데 그 와중에서 ebs는 꼭 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일년이 지나니까 토익 공부를 따로하지 않아도 900점(많이 높은 점수는 아닙니다만..^^)이 나오더라구요.. (물론 문법 파트에서 좀 나가기는 합니다..)
중요한 것은 뭘 하든 안 빠뜨리고 하루에 30분씩만 하시면 분명이 몇 달뒤에는 발전해 있을 거예요.. 저도 바쁘거나 아이가 아프거나 하면 밥 하는 중에 들으면서 중얼중얼 하거나.. 아이 어린이집 차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서 길거리에서 책을 펴고 읽거나 그렇게 했어요.. 영어 가르치는 사람이 영어를 못 하면 안 되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악착같이 했어요...
정리하자면.
1. 꾸준히 매일, 듣기가 우선이 되어야 말하기도 됩니다.
2. ebs 이용(돈이 많이 안 드니까)-하루에 다섯문장 정도 외우는 건 어렵지 않아요.
3. 어쨌든 외워보기
4. 항상 책은 가방에 넣어 다니기
5. 어린 아이들 수준의 영어 동화책 읽기(wayside school is falling down.. 시리즈, 샬롯의 거미줄 같은 종류..)
6. 파트너 만들어서 공부하는 거 확인해주기
7. 휴일 같은 때에 ebs그냥 계속 틀어놓고 있기
8. 수첩 가지고 다니면서 새로운 표현 들을 때마다 적어 놓기 등등입니다.
9. 이보영의 생활영어 dictionary라는 책이 두고두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업무적으로 원어민과 일하셔야 하는 분에게..)
유용한 웹사이트들입니다.(다 무료웹사이트입니다.)
listening www.elllo.org(강력추천합니다.)
voanews,(voice of america)
www.breakingnewsenglish.com( british english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워크시트가 있어 스터디 모임하시기에도 좋을 거예요-mp3파일도 있어 요)
해커스 닷컴 사이트
웰컴영어 까페(아래주소)
http://cafe.daum.net/WelcomeEnglish?t__nil_cafemy=item
www.ebse.co.kr( 여기도 가입하셔서 이것저것 둘러보십시오.. 초등용이지만 우리도 공부하기 좋은 salad english 추천합니다.)
그리고 어떤 분 말씀하셨듯이 저도 그래머 인 유즈(intermediate) 와 버캐뷸러리 인 유즈 틈틈히 해서 한 권 다 뗐는데요..
정말 도움 많이 되었어요. 우리나라 성문이나 맨투맨보다 머리에 더 쏙쏙 들어오고 직접 사용하기에 좋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이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 애 데리고 소아과 같은데 가면 의사소통이 안 되서 난감해 하는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그럴때 철판깔고 나서서 도와줍니다. 그런 경로로 사귄 원어민들과 이메일도 주고받고 차도 마시고 놀러도 갑니다.
요즘은 어디든 외국인들이 많으니 도움이 필요한 것 같으면 재빨리 ... 휙..(물론 우리말 잘하는 외국인도 많지만용)
지금 일단 생각나는 것은 이정도인데.. 별 특별한 방법들이 아니죠? 괜히 제가 그런 글을 올려서 죄송하네요..
아무튼 즐겁게 열심히 영어 공부합시다^^ 두서없고 정신없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
'공부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토익 970 수기 (2)-드라마 대본 읽기 (0) | 2011.07.26 |
---|---|
[스크랩] 공부 잘하는 방법 및 토익. (0) | 2011.07.26 |
[스크랩] 세이노 쥬니어 프로젝트중 공부에 관련 된 자료올려요 참고하시면 될듯하네요. (0) | 2011.01.07 |
[스크랩] 알파벳은 상형문자다?! 더이상 영어 단어 외우는데 시간 낭비하지 말자. <애로우잉글리시 어휘학습만화-해적왕 애로우-20권>저자 동영상강의 (게시판내 포함) (0) | 2010.08.27 |
[스크랩] [교육]학원 보내지 마시고 하루에 30분만 투자하세요.- 사교육 강사[펌] (0) | 2010.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