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관련

[스크랩] Re:이유식 만드는 팁

왕게으름 2009. 3. 18. 11:37

이유식 만들기 힘들죠?

제가..

우리 딸아이 키울때 이유식 정말정말 잘 만들었어요.

지금 생각해 봐도 정말 그 부분은 잘한것 같아요.(잘난척..ㅋㅋ)

배달이유식 주문하려 하다.. 내가 조금만 더 부지런하면 되겠더라고요.

저 이유식 만드는 걸 보고 감탄한 제 동생은

결국.. 자기의 둘째아이 이유식까지 저에게 맡길 정도였죠.

 

기억해 보니..

저는 미리미리 이유식재료를 초벌작업 해 놓은것 같아요.(바쁜관계로..)

고...

 

아이가 9개월쯤이면 이제 한창 씹는 재미를 붙여줘야 겠네요.

음식을 갈아서 하기보단.. 다져서 해 주는게 좋을거에요.

일주일에 한번 시간씩 시간을 내어 미리 준비해 놓으면 좋을거에요.

 

아래 내용은 모두 한번 끓일 만큼씩 랩이나 작은 용기에 싸서 냉동보관합니다.

저는 주로 랩에다 싸서 보관했었는데,

요즘엔 뚜껑있는 얼음얼리는 판이 있어서 거기다 조금씩 나누어 보관해도 좋을듯 해요.

- 쌀 : 불려서 커터기나 절구에 빻아 냉동보관

- 시금치 : 한번 데쳐서 아주 잘게 자른후 냉동보관

- 당근 : 다진후 끊는물에 살짝 데쳐서 한번 끊일 만큼씩 냉동실 보관

- 브로커리 : 데쳐서 잘게 다진후 냉동보관

- 소고기 : 안심부위 잘게 다진거 조금씩 나누어 냉동보관 => 마트에서 이유식용으로 달라고 하믄 해줘요

- 콩나물 : 삶아서 잘게 다진후 냉동보관

- 고구마 : 잘게 다진거 물에다 한번 헹군후 냉동보관

- 콩 : 믹서기에 갈어서 나누어 냉동보관

- 닭고기 : 가슴살 구입후 한번 삶아서 나누어 냉동보관

- 멸치 : 아주 잔멸치를 물에 담궜다가 불린후 짠물을 제거하여 다진후 냉동보관

- 미역 : 불려서 잘게 다진후 냉동보관

- 육수 : 저는 고기육수는 따로 안했었고요. 배추속(노란거)랑 무를 넣고 푹 삶은물을 항상 육수로 썼었어요.

 

 

위와 같은것 미리 준비해 놓고

쌀 하나에 재료 하나(또는 2개)씩 넣고 그냥 매일 끊이기만 하면 이유식 10분만에 만듭니다.

제가 아이 키울땐 주로 남편에게 시켰어요. (남편분 시키세요.이유식만들며 애정도 더 돈독해 져요)

냄비에 재료 넣고 물넣고.. 그저 저어주기만 하면 되죠.

참.. 냉장고에 일주일치 식단 적어 놓으면 고민하는 불편함도 없습니다.

매일매일 뭐해주나 고민하는것도 은근 신경쓰이잖아요..

가끔씩 우리집에 놀러오는 친구들.. 저더러 소꿉장난 하는것 같다고 웃습니다.

냉동실 커다란 통안에 랩으로 싼  구슬같은 것들을 보니 그랬겠죠.

돌이켜보니.. 우리 딸아이는 시금치에 된장걸른물을 조금 넣고 끊인 이유식을 젤 좋아했던것 같아요.

 

참고 되시길 바랄게요^^

 

 

출처 :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글쓴이 : 생고등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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