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베스트 보다가 미국 여행하는데 신랑이랑 1천만원 들었다는 글을 보고..
저렴한 해외여행을 즐기는 저로써는 깜짝 놀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저렴한 해외여행을 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은 싼 비행기표 구하는 것입니다.
물론 경유하는거 싫고, 직항이면 10시간 걸리는데 경유해서 20시간 걸리는거 싫고 힘드시다는 분은 그냥 통과...
저는 노랑풍선, 클럽리치투어, 와이페이모어, 땡처리항공권 이런데 찾아보는데..
할인 종류는 첫째, 마감이 임박했는데 좌석이 남는 경우
(이 경우가 가장 싼거 같습니다. 그러나 여유를 못내거나 갑자기 휴가내기 힘든 직장인은 힘들죠)
땡처리항공권에 이런 항공권을 모아놓고 파는데 사실 땡처리항공권은 택스가 비싼 경우가 많구요..
그냥 항공권 사이트에도 마감 임박한 싼 항공권은 가끔 올라오는 것을 봅니다.
둘째, 사전 예약입니다. 그런데 사실 사전 예약 비행기표는 별로 없는듯 합니다.
항공사별로 아주 간혹적으로 행사를 하긴 하는데..
저는 시드니의 경우 5개월전 예약으로 21만원+택스 48만5천원=69만5천원으로 표를 구했답니다.
그러나 보통은 항공사에서 2개월 정도의 가격만 오픈하고 있습니다.
셋째, 저렴한 항공사를 찾는 것입니다.
현재 베트남항공의 경우 아직도 시드니 20만원대 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표는 거의 구하기 힘들답니다.
그리고 비행기가 좀 너무 오래되어 불안해보이죠..
그런데 식사 서비스 훌륭하고 또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되어서 저는 시드니갔다오면서 대한항공 마일리지 일만이천점 적립하였답니다. 그리고 덤으로 트랜짓서비스까지(대기시간이 길어지면 항공사에 신청하여 여행 가능, 항공권에 따라 서비스가 없는 경우도 있음)
그 외 중화항공으로 미국 여행할때는 표가 50만원 택스가 20만원쯤 하는 경우가 있었구요..(좀 오래되어서 기억이 안나네요. 합해서 70만원 정도였다는거)
항공권 구하시면 숙박 구하시면 됩니다.
좋은 곳에서 자고 싶으시다면 하룻밤 2~30만원에서 50만원 이상, 100만원 이상 호텔들 다양하구요..
보통 미국이나 시드니도 우리나라 저렴한 비지니스호텔에서 일박 하는 거라면 10만원대에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시드니 갈때는 호주 사이트 http://www.wotif.com/ 에서 사전 예약하고 갔답니다.
미국은 라스베거스에 묵었는데 라스베거스는 싸고 좋은 호텔이 많고, 역시 사이트 직접 들어가서 사전 예약하면 할인이 있답니다.
호텔은 사전 예약일 경우 할인을 많이 해주는듯 합니다.
정말 저렴하게 갈려는 경우 호스텔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일본을 갈 경우 g마켓에 저렴한 민박이 많습니다.
민박 다인실 하루 숙박이 3000엔이니까 지금 환율 1600원만 해도 48천원인데 27~8천원 가량의 민박이 많답니다.
그리고 민박 다인실 하루 숙박 3000엔에 이용하실려면 그냥 비지니스호텔 이용하시는게 싸다는 ㅡㅡ
한국서 일본 비지니스호텔 사전 예약시 두사람이 6~8만원 정도면 충분히 구한답니다.(지금은 환율 때문에 조금더 비싸기도)
이 두가지가 끝나면 일단 큰 그림이 그려진거구요..
세부 그림은 직접 짜야 합니다.
물론 여행사 패키지 편하긴 하지만 물건 사라고 강요만 하고 짜증나잖아요..
책 하나만 사시면 됩니다.
서점에서 여행책자 하나 사셔서 읽어보고 가고 싶은곳을 찍으셔야 합니다.
귀찮을때도 있지만 본인이 가고 싶은 장소를 직접 찾았갔을때의 쾌감은 말로 할 수 없답니다.
책 읽고 가고 싶은곳 마스터 하면
저는 엑셀로 일정표와 예산안을 짭니다.
시드니의 경우 일정표는 좀 오래되어서 남아있지 않고 예산안만 대충 남아있네요.
(단위: 원화) | ||
경비 | 신부 | 신랑 |
항공권(인천<-->시드니) | 695,000 | 695,000 |
항공권(시드니<-->골드코스트) | 150,000 | 150,000 |
숙박(10/5) | 54,500 | 54,500 |
숙박(10/6) | 54,500 | 54,500 |
숙박(10/7) | 46,500 | 46,500 |
숙박(10/8) | 46,500 | 46,500 |
숙박(10/9) | 46,500 | 46,500 |
음식 | 250,000 | 250,000 |
관광 | 100,000 | 100,000 |
기타교통비 | 100,000 | 100,000 |
합 계 | 1,543,500 | 1,543,500 |
5일 여행이었는데 시드니에서 골드코스트 갔다가 다시 시드니로 돌아오는 일정이라..
호주 국내선(젯블루) 15만원도 있네요..
인당 150만원 잡고 여행했는데 실제로 저만큼 안들었구요..
대신 신혼여행이라 선물비가 많이 들었네요..
요새 일본 여행 추진중인데..
이 환율 높을때 일본 간다고 욕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신랑하고 저는 1년간 직장다니고 1년에 한번 해외여행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똑같은 취미가 있어..
이번에는 일본 동경 올빼미 투어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일정은 아래와 같이 짰구요
28일 |
29일 | |
오전 |
쓰키지시장 지브리박물관 |
아침 먹고 아사쿠사? |
오후 |
민박집에 짐풀고 신주쿠, 하라주쿠 등등 |
신바시 잠깐 들렀다가 오다이바 쇼핑 |
저녁 |
롯폰기 도쿄도청 전망대이용 |
오오에도온천 |
저는 좀 여유있게 짭니다.
예산은 다음과 같네요
나 |
신랑 |
합계 | |
항공권 |
210,000 |
210,000 |
420,000 |
숙 박 |
27,400 |
27,400 |
54,800 |
지브리박물관(예상액) |
16,500 |
16,500 |
33,000 |
오오에도온천+버스 |
55,770 |
55,770 |
111,540 |
일본현지교통비(예상액) |
30,000 |
30,000 |
60,000 |
식비/기타잡비(예상액) 6식*1,000엔 |
100,000 |
100,000 |
200,000 |
합 계 |
439,670 |
439,670 |
879,340 |
현재 항공권은 클럽리치투어에서
아시아나 전세기(마일리지 적립 가능) 사전 할인 조금 받고 21만원에 구했구요..
숙박은 지마켓으로 한인 민박 구했구요.. 지마켓에서 3천원 할인 받았답니다. 하룻밤 숙박이라 금액이 크진 않네요..
지브리박물관은 1000엔인데 지금 환율로 해서 대충 예상액을 구해놨구요..
민박집 주인이 미리 예매해주시고 2천엔 받기로 했답니다.
또 올빼미 여행 특성상 마지막날 엄청 피곤할거 예상하고 온천과 하네다 공항으로 출발하는 버스 예매하고..(이것도 지마켓에서 조금 할인 받고 예약)
나머지 기타 교통비와 식비 등등 해서
일단 인당 45만원 여행에 도전해볼려고 합니다.
하루에 큰 이벤트 한두개만 짜놓으면 나머지는 돌아다니고푼 곳 돌아다니는
그런 자유일정을 짜면 된답니다.
물론 저보다 고수님들 많으시겠지만..
제 경험담을 공유해봅니다.
돈 없고 힘 남는 청춘들에게 더 유용한 정보가 아닐까 싶긴 하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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