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노하우

[스크랩] 방콕 여행 갔다왔어요

왕게으름 2009. 4. 28. 14:45

 

 

오늘 아침에 방콕에서 왔어요. 제가 겪은 일들 적어볼께요. 여행 갈 분들 참고하세요.

참고로 사람들이 참 친절하고 열심히 사는 것 같아요. 사기꾼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듯하네요.

왠일인지 방콕 시내에는 한국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파타야나 골프장으로 갔는지...

날씨가 좋을 때라고 해서 걱정 안했는데 낮에는 너무너무 더웠어요.

그리고 쇼핑 천국이네 어쩌네 하지만 살 게 아무 것도 없다는 거. 가죽 슬리퍼 하나 사서 끌고 다녔네요.

1. 룸피니 공원 나이트  바자 저녁 3시에 연다고 해서 갔더니 6시에 열고 7시

    넘어야 시장 분위기 나데요. 인테리어 소품, 짝퉁 가방 많고, 옷은 살 거 없어요.

   진짜 같은 토즈 가방 가격 물어 봤는데  4만 원 정도 하더군요.

 

2. 공항 픽업 서비스 __ 서울에서 한국 여행사에 예약하면 약 5만8천 원(미니밴).

     방콕 공항에서 택시 서비스 이용하면 약 4만 원(950밧). 1200밧 달라는 걸 깎았어요.(미니밴)

    올 때 택시 탔더니 1만 원 이하(250밧 + 톨비 25밧) 나오더라구요.

    늦은 밤 애들 데리고 걱정돼서 공항에서 택시 서비스 신청했는데 택시 많으니 

   잡아 타고 미터 꺾으라고 하면 될 듯해요. (분홍색 택시가 제일 나음)

 

3. 숙소는 강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잡고 강 버스 타고 다니면서 들락거리면 편해요.

   지도 보면 아와 있으니까. 택시와 지하철도 타고요.

 

4. 택시는 아무리 멀어도 6천 원(150밧) 이상 안나오더라구요.

   근데 시간에 쫓기면 지하철이 좋을 듯. 시원하고 사람도 적고 타기 쉬워요,

   환승은 안됨. 2개 노선의 역이 달라요.   

 

5. 아유타야 하루 여행 __호텔 앞에서 택시 흥정.  하루에 2200밧 달라는데 흥정해서 1500밧 ( 6만 원)에 갔네요.

   절 두 세군데 보고 돌아다니다 왔는데  시간 많이 남아서 돈이 좀 아까웠어요. 깎을까 하다가 다 줬네요.

   절 근처에 코끼리 타는 곳 있는데(1인당 1만6천 원?) 코끼리 너무 불쌍하고 더러워요. 타지 마세요.

 

6. 담넌 수상시장도 택시로 1천500밧이면 왕복해 줘요.

 

7. 꼬끄렛이라는 아담한 섬을 구경하고 싶다면 강 맨 북쪽에 있는 논타부리 선창까지 간 다음

   여기서 자가용 (롱테일 보트) 타고 가면 시원하고 좋더군요. 4만 원(1000밧). (왕복 + 섬 일주 2시간 기다려 줌)  

   배는 한 30~40분 타는 듯. 수상가옥도 보고 운치 있어요. 3~4명이면 돈 안 아까울 듯.   

   

8. 주말에 짜뚜짝 시장이라는 델 갔어요. 너무너무 크고, 선물 같은 거 사기 좋아요. 파시미나 , 실크 목도리

    100밧(4천 원) 이하에 살 수 있어요. 가죽 샌들,  티셔츠, 수제 천가방 등등 근데 낮에는 더워서 쪄죽을 듯.

    밤에도 덥더라구요. 나름 재미있어요. 올 때는 지하철로. 차 잡기 힘들어요.

 

10. 음식은 배탈 날까봐 길거리 것은 못 먹고 쏨분 씨푸드, MK쑤끼, 푸드 코트 등을 이용했네요. 먹을 만했어요.

     혹시 오이시 부페라는 곳 보이거들랑 절대 가지 마세요. 울 나라 바이킹보다 훨 못하고 비싸요. 먹을 거 없음. 

    팟퐁커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시켰는데 밥 한 공기 시켜서 비벼먹으니 맛있더라구요.

    딤섬은 새우가 맛있고요. 돼지고기 등등은 너무 달아요.

    국물 먹으려면 그냥 하얀 생선탕을 시키세요. 향신료인 팍치 빼고요(마이 싸이 팍치라고 한대요.)   

    빨간 똠냥꿍 시켰더니 레몬을 넣었는지 무척 시더라구요. (시지 않은 메뉴도 있을 듯).

 

11. 그리고 한가지 팁. 서비스 하는 사람들이 합장으로 인사한다고 똑같이 하면 안된대요. 합장 인사는 일반인하고만....

 

12. 더울 때는 골목길(쏘이), 가까운 곳 이동도 힘들어요. 이럴 때는 오토바이 타는 게 편해요. 기본요금이 10밧(400원).

     20밧은 안 넘는 듯. 장소 물어보고, 요금 정하고 타면 돼요. 스릴 있더라구요. 인도로 아슬아슬....아무데나 다 있어요.

 

13. 사람들 발음이 빠르고 이상하니 꼭 종이에 가격 적으면서 이야기하세요. 이곳 사람들 영어 잘 못해서

     브로큰 잉글리시가 더 잘 통해요. 호텔 등등 팁은 기본이 20밧.

 

14. 발마사지 타이 마사지 받을 만해요. 발맛사지 1만2천 원(300밧), 타이마사지 600~700밧.  

     

14. 다시 방콕을 가겠는가 묻는다면 안가겠어요. 담엔  미얀마, 라오스 중국의 운남성 등을 가보려구요.  

 

 

  

출처 :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글쓴이 : juj6393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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