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차량관리 햇살이 차츰 따사로와지면 겨울 내내 신경을 쓰지 못했던 차량 점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겨울철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차량 점검에 게으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겨울이 지난 후 따뜻한 봄날 차량 점검을 하여야 한다. ■ 차 안팎 청소 겨우내 히터 바람과 담배연기가 찌들고 건조한 공기 때문에 구석구석 쌓인 먼지도 벗겨 내야 산뜻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도어와 트렁크를 활짝 열고 먼지와 이물질 등을 제거한다. 또한 곰팡이가 끼었는지 자세히 살피고, 곰팡이 제거제 등을 사용하여 깨끗이 청소한다. 세차할 때는 가급적 차량 밑부분 까지 씻어 주는 것이 좋다. 제설작업을 위해 도로에 뿌린 염화칼슘이 붙어 있으면 차량의 부식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엔진 룸 청소는 엔진 본체와 실린더 헤드 커버등에 끼어 있기 쉬운 기름먼지를 닦아내는 것이 우선 할 일이고, 엔진 오일, 브레이크 오일이나 냉각수 등이 새는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만약 새는 곳을 발견하면 가까운 정비업체에 가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 배터리와 오일류 점검 겨울철 많이 사용하였던 배터리나 오일류의 점검은 매우 중요하다. 먼저 배터리 본체는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주고, 배터리 단자는 사용하지 않는 칫솔이나 쇠 브러쉬로 이 물질을 깨끗이 털어 낸 후 단단히 조여 준다. 또한 배터리 단자 상단부에 그리스를 얇게 도포하면 이물질 생성을 억제하여 단자 접촉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액은 부족하면 증류수를 보충해 준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에 잦은 시동으로 엔진 오일이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엔진오일 양과 상태를 점검한 후 필요시 새 오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 에어컨 점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에 에어컨 시스템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10~20분 정도 에어컨을 작동시켜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확인한다. 에어컨 냉방 성능이 현저히 떨어졌다면 에어컨 가스가 누출됐는지 여부와 에어컨 벨트가 손상 되었는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 만약 이상한 점을 발견하면 가까운 정비업체에 가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한 에어컨 작동시 매캐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공기 유입통로에 먼지가 쌓여 있거나 곰팡이가 끼어있는 것이므로 곰팡이 제거제를 이용하여 청소를 해야 한다.
여름철 차량관리 여름철의 열, 먼지, 교통체증은 차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주기적인 정비를 통해 기계고장의 불화를 줄일 수 있고 차가 더욱 오래 유지될 수 있으며, 더 높은 중고차 가격을 받을수 있다. 다음의 몇몇 비결들은 자가 점검자에 의해 수행될 수 있고, 나머지들은 숙련공이나 자동차전문기술자를 필요로 한다. ■ 에어컨 차에 있어서 여름에 가장 중요하고 꼭 필요한 것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에어컨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제일 먼저 바람이 적게 나오거나 나오지 않을 때에는 엔진룸내의 팬 모터 작동을 확인한다. 모터가 돌지 않는다면 퓨즈가 끊어졌거나 배선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통풍구에 먼지가 쌓여 통로가 막힌경우가 대부분이다. 바람은 정상인데 냉방이 되지 않는다면 에어컨 냉매가 부족하거나 에어컨 벨트가 늘어진 상태이므로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는다. 간혹 모두 정상이고 냉매량도 이상이 없는데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센터페시아의 냉ㆍ온 조절기 케이블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확인해 보아야 한다. 에어컨의 냉매점검은 시동을 건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근처 에어컨 파이프에 있는 리시버 드라이어 속의 기포 상태를 확인한다. 작은 물방울이 많으면 가스가 부족한 상태이다. 또 직접 살피기 어려우면 정비소에 들러 확인하고 가스가 부족하면 충전해야 한다.
장마철 차량관리 장마철의 많은 비는 자동차의 각종 전기장치의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운전에도 불편을 주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장마철에는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등 이상이 나타날 수 있어 운전요령이나 자동차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와이퍼 장마철에 가장 중요한 것은 와이퍼 점검이다. 언제 비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운전석에 앉으면 와이퍼의 정상 작동 여부와 와이퍼 블레이드의 마모상태를 점검한다. 낡은 블레이드는 교체하고, 충분한 양의 앞유리 와셔액를 갖춰 놓는다.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으면 퓨즈의 단선여부와 와이퍼 배선을 점검해야 한다. ■ 물방울 맺힘 방지제 비가 많이 내리면 사이드미러나 뒷유리에 물방울이 맺혀 운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물방울 맺힘 방지제를 미리 발라두는 것도 좋다. 비가 올 때는 시야 확보에 장애가 되는 요인이 많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 에어컨 에어컨은 비오는 날에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차창에 서리는 김은 에어컨의 찬바람으로 간단히 없앨 수 있다. 온도조절 스위치를 히터위치에서 에어컨 스위치를 넣으면 더운 바람이 통풍되면서 에어컨이 작동해 실내 습기를 제거한다. 히터만 켤 경우 더 뿌옇게 된다. 차창을 약간 내려 외부공기를 유입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 타이어 낡은 타이어는 빗길에는 거의 쓸모가 없다. 타이어의 트레드 수명, 마모를 검사해 보고, 옆면의 상처와 흠도 점검해 두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을 미리 한 번 체크하고, 권해진데로 유지해 주어야 한다. 스페어 타이어를 잊지 말고, 잭(Jack)이 잘 작동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울퉁불퉁하게 마모된 트레드가 있거나, 한쪽 방향으로 편마모가 있다면 얼라이먼트를 잡아주어야 한다. ■ 차체 광택 장마철 습기로부터 차체를 보호하려면 비 오기전에 월 1~2회 정도 왁스를 사용한다. 습기가 많이 생기는 부분중의 하나가 트렁크인데 가끔 트렁크를 열어 놓아 통풍을 시키는 것도 좋다. ■ 브레이크 빗길에서는 마찰력이 감소하여 제동거리가 1.5배 정도 길어진다. 또 빗길에서의 급제동은 차량이 옆으로 미끄러지는 스핀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로 삼가야 된다.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운전하며, 운전 중에 진동, 소음, 긴 정지거리 등은 알아차리자 마자 정비공장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경미한 브레이크 고장도 즉시 고쳐야 한다.
가을철 차량관리 뜨거운 햇살이 차츰 누그러지면 더운 여름 내내 신경을 쓰지 못했던 차량 점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들이도 잦아지고 나들이 길에 때 아닌 복병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또 곧 다가올 겨울철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를 하여야 한다. ■ 히터/서리제거장치 여름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10~20분 정도 작동시켜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확인한다. 히터와 서리제거장치는 탑승객의 안락과 운전자의 시야를 위해 좋은 작동상태를 유지해야만 한다. 날씨가 춥지 않아 히터의 사용은 거의 없겠지만 조금 있으면 다가올 겨울을 위해 점검 하는 것이 좋다. ■ 타이어 겨울철에 대비하여 낡은 타이어는 미리 교환해 놓는 것이 좋다. 낡은 타이어는 겨울철엔 거의 쓸모가 없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차량관리 자동차의 수명이나 상태는 얼마나 겨울을 잘 지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겨울을 나는 동안 자동차는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자동차의 기계상의 고장, 파손은 겨울철엔 치명적일 수 있다. 예방정비는 필수적이고, 게다가 잘 정비된 차는 운전시 기분이 더욱 유쾌하게 오래 지속되고 안전한 운전을 약속한다. ■ 엔진 성능 엔진주행성능의 문제점들(급출발, 거친 공회전, 엔진의 정지, 감소된 동력 등)은 좋은 정비소에서 고치도록 한다. 추운 날씨는 기존의 문제점들을 더욱 악화 시킨다. 오염된 에어 크리너는 엔진 오일 교환시 교환하고, 연료호스는 잘 살펴봐야 한다. 디젤엔진과 LPG엔진 차량은 겨울철 시동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디젤엔진은 시동걸기전에 예열을 하고 시동을 걸어야하므로 특히 예열 장치에 문제가 없는 지를 점검한다. 그리고 LPG엔진은 시동후 예열이 필요한다. 예열 없이 운행하면 가속을 하여도 엔진이 힘이없고 심한 경우 정지할 수도 있다. 또한, 운행후 시동키 대신 먼저 LPG스위치를 눌러 시동을 끄는 것도 잊지말자. ■ 기타 겨울철 관리 요령 차 유리에 붙어 있는 서리나 성에 또는 눈을 급하게 긁어내리면 차가 상하기 쉽다. 이때는 차 내부의 히터를 이용해 송풍구를 차창쪽으로 향하게 하고 어느정도 녹인후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성에 제거제를 미리 구입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차후에 신문지 같은 것으로 차 유리를 덮어 놓으면 이런 불편을 덜 수 있다. 그리고 주차시에 해가 잘드는 동쪽으로 차를 향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니면 아파트 같은 경우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추운날 브레이크 라이닝과 슈 사이에 물기가 남아있다 얼게되면 다음날 주차 브레이크가 풀리지 않아 애를 먹을 수 있다. 따라서 주차 브레이크를 이용하는 대신에 기어를 1단에 넣어 두고 돌이나 나무토막 등으로 타이어를 받쳐두면 된다. 눈 녹은 후 스며든 물기로 차키가 돌아가지 않아 차 문을 열수 없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라이터로 차키를 가열한 후 반복해서 키홀에 삽입하면 손쉽게 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