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님들에게..
저는 결혼한지 6개월된 따끈따끈한 맞벌이 주부입니다..^^;;
여기 미혼방을 보면 항상 이성문제가 주류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저또한 결혼하기전에는 마찬가지였구요.
결혼하기 전에는 내가 “누구”를 만날것인가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어떻게”살것인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이건 앞으로 저도 계속 배워야 할 부분이겠지요.
아직은 신혼이라서일까요??
조금은 섣부른 말일수도 있겠지만... 전 신랑감 잘 고른 것 같아요...ㅋㅋ
그렇다고 우리 신랑이 완벽한 사람이냐??
절~~~~~대 네버 아닙니다. 그건 물론 저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부족한 사람들끼리 만나
때로는 죽어라 싸우기도 사랑하기도 하면서 사는 지금이 참 행복하네요.
서른이 넘어 결혼해서인지..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뜨거운 열정은 없지만
내 인생에 있어 행복한 순간이 지금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론이 길었구요..^^
저 또한 서른이 넘어 결혼을 했고.. 제 주위에 아직 미혼으로 남아있는
많은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을 보면서 했던 얘기들, 그리고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하고자 합니다.
1. 배우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우자.
여러분이 가슴에 손을 얹고 아무리 생각해도 미래 배우자에 대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기준들이 있을 겁니다.
없다면 지금 한번 생각해보세요.
기준은 사람을 고를 때 첫 번째 골라내는 깔때기가 됩니다.
그렇다고 아무하고나 결혼해서는 안되쟎아요..
다만 기준은 1~3가지 정도로만 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무리하지 않은 현실적인 기준이어야 하구요.
내가 내 형편은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장동건같은 얼굴을 가진
남자를 만나겠다느니, 혹은 100억가진 남자를 만난다느니
이런 기준은 절대 안되겠지요...
저의 기준을 참고로 말씀드릴께요...
1. 같은 종교를 가진 남자
2. 일정한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을 가진 남자
3. 담배피지 않는 남자
4. 건강한 남자.
일단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남자를 만났습니다.
첨에 외모나 다른 조건에 혹하더라도 이 조건에 부합되지 않으면
눈물을 머금고 만남을 진행시키지 않았습니다.
(저의 경우는 1번과 3번이 맞는 사람을 만나기가 힘들었어요..-_-)
제 경험상 앞으로 만남이나 결혼에 있어 분명 큰 문제가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첫인상에 호감이 없는 남자라도 이 기준에 일단 부합하면
세 번이상 만나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만난 사람이 우리 신랑입니다.
처음 딱 만났는데... 위 조건에는 다 맞았지만..
키가 넘 작고 말라보여서 사실 호감이 전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애프터를 거절할려고 했었는데..
위 조건을 내 스스로 상기하면서 일단 3번 만나보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근데 만나다보니.. 자꾸 호감이 가고 그 사람의
좋은 점이 보이더군요. 결국은 결혼까지 하게 됐네요...^^
2. 평범한 남자, 무난한 남자를 찾으려고 하지 말아라
제가 아는 언니가 있습니다.
요리도 잘하고 살림도 잘하고.. 꿈은 현모양처.
거기에 직장 다니면서 혼수준비도 확실하게 해두었습니다.
한마디로 참 괜챦은 언니입니다.
근데 아직도 결혼을 못하고 있어요.
그 언니는 자기 눈이 절대 안높다고 합니다.
자기는 다만 평범하고 무난한 사람을 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뜯어보면 그런 사람 별로 없습니다.
이 언니의 기준으로 보면...
일단 장남은 안됩니다.
언니네 어머니가 시집살이하는 걸 봐서 자긴 장남이 싫대요.
또 키도 어느 정도 보통정도 커야 합니다.
고향이 어느 특정지역이면 안됩니다.
자기가 그 지역사람에게 호되게 데인적이 있대요...
직업은 가능한 공무원이나 안정적이어야 합니다.
앞으로 미래를 대비해서요..
또..또..또...
그 언니 얘기 들어보면 다 맞는 얘기입니다.
어느것 하나 틀린 얘기 없습니다.
하지만..
그언니는 제가 언니를 첨 만난 3년 전부터 지금까지 솔로입니다.
언니가 원하는 조건을 다 갖춘 사람.. 물론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또 언니를 좋아할지는 미지수지요.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서로 부족한 사람끼리 만나서 서로의 단점을 채워주고
보듬어주는게 결혼입니다.
근데 아직 닥치지도 않은 미래의 위험을 대비해서
내 입맛에 딱맞는 사람을 찾는건 잘못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 만날 수도 있겠지요.
근데 제 주위에 아무 기준없이
평범하고 무난한 사람을 찾는 사람들은 아직도 다 솔로네요.
3.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가끔 보면.. 연애할 땐 몰랐는데 남편이 때린다, 도박한다..
뭐 이런 글을 볼때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은 변합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남자들의 특성은
연애할 때 이미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작정하고 속이거나, 초고수 바람둥이인 경우는 제외)
다만.. 연애할 때는 그 일들이 아주 작아 보이는 것뿐입니다.
연애할 때 술 많이 마시는 사람..
결혼해서도 술 많이 먹습니다.
한두번 그 사람 데이트하다가 욕하는 걸 들었더라면
그 사람 결혼하면 더 자주 욕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속이는 것도 한두번 만났을 때 이지..
3개월을 만나고 6개월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본인의 성격이 드러나게 됩니다.
잘 관찰하시고,,, 지켜보세요.
.
내 남자가 혹시 입에서 가끔 욕이 튀어나오지는 않는지..
욱하면 손먼저 올라가진 않는지.. 도박이나 술등을 너무 좋아하는건 아닌지
잘 관찰해보시기 바랍니다.
전 신랑과 만나면서 맘에 들었던 점이
- 운전하면서 욕을 하지 않는다는 것
(정말 화나는 상황은 예외~)
교통질서를 잘 준수하는 것..
- 시간을 정말 잘 지키는 것
- 서로 싸울 때도 욱하지 않고 내 얘기를 잘 들어주고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아는 걸 보고 믿음이 갔던 기억이 나네요.
4. 주위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봐라.
내가 주위사람들에게 남자를 소개했는데...
열이면 열 모두 반대한다면..
거기에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제 친구는 몇 년전 모두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너무 많이 힘들었다 그러더군요.
모든 이들에게 축복받고 결혼해도 힘든게 결혼생활인데..
반대를 받으면서 결혼하면 얼마나 맘이 힘들까요?
주위사람들의 의견에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라는건 아닙니다만..
한번쯤은 원점에서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음...
이것 말고도 해주고 싶은 얘기는 너무너무 많은데..^^
벌써 너무 길어져 버렸네요.ㅎㅎ
사람을 만날 때 조건?? 분명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사람의 성품입니다.
조건은 변할 수 있지만...
사람이 30년 넘게 각자 살면서 쌓아온 성품은 변하지 않더군요.
물론 가장 중요한건 그 사람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겠구요.
내가 누군가와 만난다는 것, 그리고 결혼하는 걸 누군가는 기적이라 하더군요.
분명 너무나 특별한 인연임에 틀림없을 겁니다.
그 기적이 불행이나 눈물이 되지 않길..
좋은 인연 만나셔서 행복하시길 기대합니다.
저는 결혼한지 6개월된 따끈따끈한 맞벌이 주부입니다..^^;;
여기 미혼방을 보면 항상 이성문제가 주류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저또한 결혼하기전에는 마찬가지였구요.
결혼하기 전에는 내가 “누구”를 만날것인가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어떻게”살것인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이건 앞으로 저도 계속 배워야 할 부분이겠지요.
아직은 신혼이라서일까요??
조금은 섣부른 말일수도 있겠지만... 전 신랑감 잘 고른 것 같아요...ㅋㅋ
그렇다고 우리 신랑이 완벽한 사람이냐??
절~~~~~대 네버 아닙니다. 그건 물론 저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부족한 사람들끼리 만나
때로는 죽어라 싸우기도 사랑하기도 하면서 사는 지금이 참 행복하네요.
서른이 넘어 결혼해서인지..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뜨거운 열정은 없지만
내 인생에 있어 행복한 순간이 지금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론이 길었구요..^^
저 또한 서른이 넘어 결혼을 했고.. 제 주위에 아직 미혼으로 남아있는
많은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을 보면서 했던 얘기들, 그리고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하고자 합니다.
1. 배우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우자.
여러분이 가슴에 손을 얹고 아무리 생각해도 미래 배우자에 대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기준들이 있을 겁니다.
없다면 지금 한번 생각해보세요.
기준은 사람을 고를 때 첫 번째 골라내는 깔때기가 됩니다.
그렇다고 아무하고나 결혼해서는 안되쟎아요..
다만 기준은 1~3가지 정도로만 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무리하지 않은 현실적인 기준이어야 하구요.
내가 내 형편은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장동건같은 얼굴을 가진
남자를 만나겠다느니, 혹은 100억가진 남자를 만난다느니
이런 기준은 절대 안되겠지요...
저의 기준을 참고로 말씀드릴께요...
1. 같은 종교를 가진 남자
2. 일정한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을 가진 남자
3. 담배피지 않는 남자
4. 건강한 남자.
일단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남자를 만났습니다.
첨에 외모나 다른 조건에 혹하더라도 이 조건에 부합되지 않으면
눈물을 머금고 만남을 진행시키지 않았습니다.
(저의 경우는 1번과 3번이 맞는 사람을 만나기가 힘들었어요..-_-)
제 경험상 앞으로 만남이나 결혼에 있어 분명 큰 문제가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첫인상에 호감이 없는 남자라도 이 기준에 일단 부합하면
세 번이상 만나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만난 사람이 우리 신랑입니다.
처음 딱 만났는데... 위 조건에는 다 맞았지만..
키가 넘 작고 말라보여서 사실 호감이 전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애프터를 거절할려고 했었는데..
위 조건을 내 스스로 상기하면서 일단 3번 만나보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근데 만나다보니.. 자꾸 호감이 가고 그 사람의
좋은 점이 보이더군요. 결국은 결혼까지 하게 됐네요...^^
2. 평범한 남자, 무난한 남자를 찾으려고 하지 말아라
제가 아는 언니가 있습니다.
요리도 잘하고 살림도 잘하고.. 꿈은 현모양처.
거기에 직장 다니면서 혼수준비도 확실하게 해두었습니다.
한마디로 참 괜챦은 언니입니다.
근데 아직도 결혼을 못하고 있어요.
그 언니는 자기 눈이 절대 안높다고 합니다.
자기는 다만 평범하고 무난한 사람을 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뜯어보면 그런 사람 별로 없습니다.
이 언니의 기준으로 보면...
일단 장남은 안됩니다.
언니네 어머니가 시집살이하는 걸 봐서 자긴 장남이 싫대요.
또 키도 어느 정도 보통정도 커야 합니다.
고향이 어느 특정지역이면 안됩니다.
자기가 그 지역사람에게 호되게 데인적이 있대요...
직업은 가능한 공무원이나 안정적이어야 합니다.
앞으로 미래를 대비해서요..
또..또..또...
그 언니 얘기 들어보면 다 맞는 얘기입니다.
어느것 하나 틀린 얘기 없습니다.
하지만..
그언니는 제가 언니를 첨 만난 3년 전부터 지금까지 솔로입니다.
언니가 원하는 조건을 다 갖춘 사람.. 물론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또 언니를 좋아할지는 미지수지요.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서로 부족한 사람끼리 만나서 서로의 단점을 채워주고
보듬어주는게 결혼입니다.
근데 아직 닥치지도 않은 미래의 위험을 대비해서
내 입맛에 딱맞는 사람을 찾는건 잘못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 만날 수도 있겠지요.
근데 제 주위에 아무 기준없이
평범하고 무난한 사람을 찾는 사람들은 아직도 다 솔로네요.
3.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가끔 보면.. 연애할 땐 몰랐는데 남편이 때린다, 도박한다..
뭐 이런 글을 볼때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은 변합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남자들의 특성은
연애할 때 이미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작정하고 속이거나, 초고수 바람둥이인 경우는 제외)
다만.. 연애할 때는 그 일들이 아주 작아 보이는 것뿐입니다.
연애할 때 술 많이 마시는 사람..
결혼해서도 술 많이 먹습니다.
한두번 그 사람 데이트하다가 욕하는 걸 들었더라면
그 사람 결혼하면 더 자주 욕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속이는 것도 한두번 만났을 때 이지..
3개월을 만나고 6개월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본인의 성격이 드러나게 됩니다.
잘 관찰하시고,,, 지켜보세요.
.
내 남자가 혹시 입에서 가끔 욕이 튀어나오지는 않는지..
욱하면 손먼저 올라가진 않는지.. 도박이나 술등을 너무 좋아하는건 아닌지
잘 관찰해보시기 바랍니다.
전 신랑과 만나면서 맘에 들었던 점이
- 운전하면서 욕을 하지 않는다는 것
(정말 화나는 상황은 예외~)
교통질서를 잘 준수하는 것..
- 시간을 정말 잘 지키는 것
- 서로 싸울 때도 욱하지 않고 내 얘기를 잘 들어주고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아는 걸 보고 믿음이 갔던 기억이 나네요.
4. 주위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봐라.
내가 주위사람들에게 남자를 소개했는데...
열이면 열 모두 반대한다면..
거기에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제 친구는 몇 년전 모두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너무 많이 힘들었다 그러더군요.
모든 이들에게 축복받고 결혼해도 힘든게 결혼생활인데..
반대를 받으면서 결혼하면 얼마나 맘이 힘들까요?
주위사람들의 의견에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라는건 아닙니다만..
한번쯤은 원점에서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음...
이것 말고도 해주고 싶은 얘기는 너무너무 많은데..^^
벌써 너무 길어져 버렸네요.ㅎㅎ
사람을 만날 때 조건?? 분명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사람의 성품입니다.
조건은 변할 수 있지만...
사람이 30년 넘게 각자 살면서 쌓아온 성품은 변하지 않더군요.
물론 가장 중요한건 그 사람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겠구요.
내가 누군가와 만난다는 것, 그리고 결혼하는 걸 누군가는 기적이라 하더군요.
분명 너무나 특별한 인연임에 틀림없을 겁니다.
그 기적이 불행이나 눈물이 되지 않길..
좋은 인연 만나셔서 행복하시길 기대합니다.
출처 :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글쓴이 : 아이엠해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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