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스크랩] 부동산 매도시 잘 파는 법.......

왕게으름 2007. 10. 10. 17:36
거창한 제목 앞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난감합니다.
괜히 한마디 했다가 이런 곤욕을 치루는 것 같네요.
아무튼 한번 정리를 해 볼테니까
그냥 참고할 만한게 있으면 하시고 너무 나무라지 마셨으면 합니다.

낚시에 낚였다고 너무 뭐라 하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읽어 주세요. 이미 다 아는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내용 외에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접수하오니
경험담이나 사례를 올려 주시면
그 중에서 가장 독창성이 있는 좋은 아이디어나 신선하고 재미있는 것을 골라
제 맘대로(?) 1, 2, 3 등을 뽑아 상품을 드리겠습니다.(상품은 비밀임)


-----매도 이유와 매도시기, 매도가격 결정-----

1. 매도이유 : 직장 이동. 신규분양 주택입주. 자금마련이나 대출의 상환. 2주택 이상자의 정리.
매도후 전세입주. 투자목적 부동산의 매도 등

2. 매도시기: 반드시 팔아야만 하는시기가 정해진 매도와 천천히 처분해도 되는 매도로 구분할 수
있을 것임.

3. 매도가격 : 본인이 원하는 가격으로 매도할 수 있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을 것임.

이상과 같이 여러 사유로 잘 팔 수 있는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목적과 형편에 따라 선택하셔야
될 것이며, 아래에는 일반적인 사항들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겠습니다.


-----잘 파는 법-----

1) 시장 조사를 철저히 : 부동산 사무소를 여러번 방문하여 정보수집과 상담을 하시고, 실제 거래실태
를 명확히 파악(매물 수량. 최근 거래가격. 매수 문의 빈도 등). 건교부 실거래내용 확인하여 거래
건수나 금액을 참조할 것(보통 2~3개월 전의 내용이니 급박하게 움직일 때는 즉시 대처)

2)제일 신뢰가 가는 부동산 사무소를 선정 : 인간적인 신뢰관계를 형성. 같이 식사도 하고 친하게
지낼 것. 수수료를 더 준다고 하면 더 신경을 쓸 테고 더 가격을 잘 받을 것임. 그리고 제일 영업
을 잘 하고 손님이 많은 부동산을 선택하는 게 유리할 것임.

3) 시간을 두고 여유있게 : 조급하면 항상 불리함. 더 신경써 주기도 하나 보통은 역이용하여 더
싸게 팔도록 유도함. 본인의 사정상 최종 매도시기가 정해졌으면 좀 더 미리 매도의뢰를 할 것.

4) 개인의 급한 사정을 다 말하지 마라 : 위 3번과 마찬가지임. 역이용 당할 우려도 있음.

5) 매도인의 연락처는 정확히 제공 : 부동산을 보러 손님이 예고없이 올 수도 있는데 마침 연락이
제 때 안 되면 다른 물건을 제시하게 됨. 본인과 가족 휴대폰, 자택과 직장 연락처 등을 정확히.

6) 부동산을 보여 주기 전 정리정돈 : 가능한 맑은 날 선택. 미리 청소와 정리정돈을 하여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 주는 게 중요함. 전등은 모두 점등하여 환하게. 커튼과 창문을 모두 열고 미리
환기. 특히 주부의 최대 관심사항인 주방과 싱크대. 화장실 배수상태 확인. 베란다와 주방 뒤쪽.
다용도실 정리정돈.

7) 부동산 관련 지식 습득 : 경제흐름 파악. 부동산 동향이나 신문. 방송 등 관련내용 공부와 자료수집.

8) 매도금액의 마지노선 설정하고 미리 좀 더 부를 것 : 얼마를 제시하든 무조건 매수인은 낮추려고
함. 미리 최소 2~3백 이상 부를 것. 너무 완고하게 하지 말고 확실하다 싶을 때는 바로 양보.

9) 수리완벽. 인테리어 점검 : 도배. 장판 상태 확인. 전기나 보일러 등 미리 수리 할 것. 특히 주택은
더 신경을 써서 비용을 좀 들이더라도 미리 손을 봐 놓으면 더 잘 받을 것임(커텐. 블라인드.
포인트 벽지 등은 큰 비용이 안 듬). 예쁜 붙박이장에 매료되어 사기도 하고 멋진 블라인드나
커텐에 매료될 때도 있는데 그냥 준다든지 싸게 주겠다 하면 좋아함.


10) 현 거주자의 응대태도 : 단란한 가정의 분위기와 자녀들의 인사태도. 환한 웃음도 중요함. 기분
나쁜 표정이나 화난 얼굴을 보면 그냥 도망감. 부부간의 매도에 대한 미합의나 가격불만 등도
악영향. 자녀없는 집은 애기 잘 낳는 복 있는 집임을 강조. 매도후 더 좋은 곳으로 간다며 재수있
는 집이라 하면 호감을 가짐. 만약 세입자가 있을 때는 미리 통보하여 협조 구할 것( 방해할 수도
있음. 단점을 일부러 말하는 사람도 있음)

11) 너무 물건을 여러 부동산에 내지 말 것 : 더 불리할 수도 있음(소문나면 더 안 팔리기도 함).
2~3군데나 3~4군데 정도만 해도 충분함.

12) 손해를 볼 때는 과감하게 : 손해 감수하고 매도시는 마이너스 금액을 미리 정해놓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것. 속이 덜 쓰림. 팔고나서는 돌아보지 말 것.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

13) 현 시세에 순응 : 최초 매수가는 잊어버릴 것. 팔릴 수 있는 금액으로 매도하겠다는 자세를 가질 것.

14) 두 개이상의 부동산 매도시 우선순위 설정 : 제일 좋은 건 보유, 나쁜 걸 먼저 매도 또는 양도세가
적은 순서대로 매도할 것.

---이 외에도 여러 좋은 방법들이 있을 것이므로 많은 글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잘 사는 법도 별 게 있겠습니까? 기본은 동일하고 나머지는 거의 반대로 하시면 될 듯...)



****2007. 9. 21 추가****

15) 자기 물건의 특징과 장점. 단점을 정확히 파악 : 매수인이 제일 선호하는 동과 층은 어딘지, 매수인
의 입장으로 볼 때 몇 등급 쯤인지, 어떤 단점과 어떤 메리트(이건 거의 부동산의 몫이지만)가 있
는지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할 것. 또 그런 점을 부동산에도 설명할 것(경력이 짧은 부동산에서는
미처 잘 설명을 못 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음).
출처 : 10in10 부산지역 모임
글쓴이 : 동해바다이야기(이경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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