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너무 쉬워 깜놀한 홈메이드 요거트 만들기 (요거트 제조기 필요없음)
만 9개월 꼬꼬마 키우는 왕초보 엄마입니당^^
요맘때쯤 된 아가들 요플레 많이 먹죠?? ^^
주로 떠불베이비 그런거 먹는 거 같은뎅 ㅎㅎ
저는 울 꼬맹이 요거트 오늘 처음 먹였어요.
공산품으로 나온 음식은 가급적 늦게 먹이려고 버티다가
(제가 전업되기 전까지 식품, 화장품, 제약 분야에서 일했는데, 참 아는게 병이에요 ㅠ.ㅠ
내몸은 이미 배렸다 생각해서 오히려 초연하지만 애한테는 좀.. -_-;;)
엄마표로 만들어서 먹였네요^^
저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이런건 전혀 아니구요
인터넷에 떠도는 레시피를 검색하다가 젤 쉬워보이는 걸로 도전!
사실 전부터 요거트 발효기를 살까 고민중이었는데
앓느니 죽지 -_-;; 싶어서 포기하고
오븐에 달린 발효기능 쓰자니 전기세 어떨랑가 걱정되고
그러다가 찾은 너무 쉬운 레시피..
[홈메이드 요거트 만들기]
1. 우유를 전자렌지에 살짝 데운다 (2~3분정도/렌지 출력에 따라 시간 조절)
2. 1에 시판 요거트를 넣는다
3. 나무나 플라스틱 주걱으로 섞는다 (쇠숟가락 절대 노노!!)
4. 3을 전자렌지로 다시 돌린다 (2~3분정도/렌지 출력에 따라 시간 조절)
5. 뚜껑을 언넝 닫고 렌지에 그대로 둔 채로 하룻밤 묵이기
6. 끝
* 혼합 비율은 우유 1L 에 불가리스 1병 넣었어요
정말 이게 될까 반신반의 하면서 해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징짜로 요거트가 되있네요 ㅎㅎ
이번은 처음거라 시판 요거트(+각종첨가물)가 좀 들었지만
반복하다 보면 점점 순수요거트가 되겠지요 ^^
아.. 글고
가격문제는 생각을 안하고 시작한건데
꽤 많이 나와서 계산기 함 두들겨 보니깐
떠불 베이비 기준 12~13개정도 나오겠더라구요.
비용은 우유값만 계속 추가하면 되니깐
사먹는 요거트의 1/3 수준 되겠슴당^^
맛은 약간 밍밍한데
애는 좋다고 입 내밀면서 잘 먹더라구요.
저도 후레이크랑 냉동 바나나 얹어서 맛나게 먹었답니당 ^^
인증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