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법모음

[스크랩] 너무 쉬워 깜놀한 홈메이드 요거트 만들기 (요거트 제조기 필요없음)

왕게으름 2011. 7. 21. 17:06

만 9개월 꼬꼬마 키우는 왕초보 엄마입니당^^

요맘때쯤 된 아가들 요플레 많이 먹죠?? ^^

주로 떠불베이비 그런거 먹는 거 같은뎅  ㅎㅎ

 

저는 울 꼬맹이 요거트 오늘 처음 먹였어요.

공산품으로 나온 음식은 가급적 늦게 먹이려고 버티다가

(제가 전업되기 전까지 식품, 화장품, 제약 분야에서 일했는데, 참 아는게 병이에요 ㅠ.ㅠ

내몸은 이미 배렸다 생각해서 오히려 초연하지만 애한테는 좀.. -_-;;)

엄마표로 만들어서 먹였네요^^

 

저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이런건 전혀 아니구요

인터넷에 떠도는 레시피를 검색하다가 젤 쉬워보이는 걸로 도전!

 

사실 전부터 요거트 발효기를 살까 고민중이었는데

앓느니 죽지 -_-;; 싶어서 포기하고

오븐에 달린 발효기능 쓰자니 전기세 어떨랑가 걱정되고

그러다가 찾은 너무 쉬운 레시피..

 

 

[홈메이드 요거트 만들기]

1. 우유를 전자렌지에 살짝 데운다 (2~3분정도/렌지 출력에 따라 시간 조절)

2. 1에 시판 요거트를 넣는다

3. 나무나 플라스틱 주걱으로 섞는다 (쇠숟가락 절대 노노!!)

4. 3을 전자렌지로 다시 돌린다 (2~3분정도/렌지 출력에 따라 시간 조절)

5. 뚜껑을 언넝 닫고 렌지에 그대로 둔 채로 하룻밤 묵이기

6. 끝

 

* 혼합 비율은 우유 1L 에 불가리스 1병 넣었어요

 

 

정말 이게 될까 반신반의 하면서 해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징짜로 요거트가 되있네요 ㅎㅎ

이번은 처음거라 시판 요거트(+각종첨가물)가 좀 들었지만

반복하다 보면 점점 순수요거트가 되겠지요 ^^

 

아.. 글고

가격문제는 생각을 안하고 시작한건데

꽤 많이 나와서 계산기 함 두들겨 보니깐

떠불 베이비 기준 12~13개정도 나오겠더라구요.

비용은 우유값만 계속 추가하면 되니깐

사먹는 요거트의 1/3 수준 되겠슴당^^

 

 

맛은 약간 밍밍한데

애는 좋다고 입 내밀면서 잘 먹더라구요.

 

저도 후레이크랑 냉동 바나나 얹어서 맛나게 먹었답니당 ^^

인증샷!!

 

출처 : 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글쓴이 : 43m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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