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관련
액자만들기
왕게으름
2010. 4. 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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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카메라 관련 제품에 대한 사용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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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갔다오니 텔레비젼이 안 켜지더군요. 장마철 눅눅한 습기를 잔뜩 머금고 있다가 플러그를 빼 놓고 갔더니 그새 맛이 갔나 봅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텔레비젼없이 무료한 주말을 보내다가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나만의 액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물] (1) 4절 하드보드지 - 장당 460원, 한장으로 4*6 액자 4개와 5*7 액자 2개를 만들 수 있음. (2) 2절 금은골판지 - 장당 1,600원, 한장으로 4*6 액자 20개 이상 만들 수 있음. (3) 약간 두꺼운 비닐 - 1평방미터당 2,500원정도 (4) 접착용 찍찍이 - 두루말이로 사면 쌍으로 14,000원 정도. 그러나 이렇게 많이 필요가 없으므로 낱개로 된 것을 구입함(개당 400원) (5) 글루건,자,칼,연필 (6)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인내력이 요구됨. [제작과정] 1. 주재료 준비하기 사진속의 물결골판지는 장당 2,400원으로 비싸나 두께가 얇아 별루임. 그러나 이쁘기는 함. 2. 하드보드지를 사진의 크기에 맞게 자른다. 액자 테두리 부분을 고려해서 사진의 크기보다 2센티미터 이상 크게 잘라야 한다. 4절 하드보드지로 4*6 4장과 5*7 2장을 만들 수 있다. 3. 사진커버를 위한 비닐을 자른 다음, 스탬플러로 고정시킨다. 이 단계에서 주의할 점은 - 사진을 넣고,빼기 용이하도록 비닐은 하드보드지보다 0.5센터미정도씩 크게 잘라야 한다. - 스탬플러를 찍을 때 사진의 양 모서리 부분에만 찍어야 사진을 넣고 빼거나 위치를 조정할 때 용이하다. 훗날 비닐과 사진이 눌러붙는 경우가 있는데, 자 같은걸 넣어서 뺄 수 있게하기 위함이다. - 한쪽면은 고정시키면 안된다. 사진을 넣거나 빼야 하기 때문. 4.금은 골판지를 적절한 폭으로 잘라서 액자 테두리를 만든다.(실수로 사진을 안 찍음) 이 단계에서 주의할 점은 - 테두리 폭은 액자 전면에서 비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드보드지보다 약간 크게 자른다. 그렇다고 폭이 너무 크면 멋이 없다. (아래 사진 참조) - 가로,세로가 교차되는 부분을 정확히 잘라줘야 틈이 없이 이쁘게 된다. (이 부분이 제일 어려웠음) ![]() 5. 테두리가 다 준비되면 글루건을 가지고 비닐과 테두리를 고정시킨다. 글루건의 접착력이 의외로 좋으므로 전체를 다 붙일 필요는 없고, 양 끝과 중간에 한번씩만 떨어뜨려 줘도 충분히 고정됨. 금은골판지와 물결골판지를 가지고 테두리를 만든 모습. 위 물결골판지 사진과 같이 가로,세로가 교차되는 부분을 잘 자르지 못하면 틈이 생기므로 주의할 것. 한개를 제대로 만들고 나면 산출된 수치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머지 액자를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 6. 액자를 벽에 고정시키기 위해 찍찍이를 이용하였다. 이 단계에서 주의할 점은 - 액자의 후면 센터에 찍찍이를 붙여야 액자를 가로,세로방향 모두 부착 가능하다. - 액자가 5*7 이상의 크기인 경우에는 센터에 붙이기보다는 가로,세로 방향을 정해서 가로,세로위쪽에 붙이는 것이 나을 것 같음. 7. 벽에 고정시킨다. 다른쪽 찍찍이를 먼저 벽에 붙이려며 위치 정하기기 힘들므로 벽에 붙일 찍찍이를 액자에 붙인 다음, 접착종이를 제거 후 벽에 붙이면 된다. 완성된 사진. 은색과 다른 색을 조합하면 더 이쁠 것 같다. ![]() [장점] 1. 벽에 못을 박지 않아도 된다. (-->액자를 직접 만들고자 마음먹은 가장 큰 이유) 2. 가볍고 얇아서 혹시 떨어지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찍찍이로 붙이면 절대 떨어지지 않음) 3. 사진의 교체가 가능하다. 4. 아주 저렴하다. (만원정도면 액자 10개 이상을 만든다) 5. 이쁘다. [단점] 1. 약간의 인내력이 요구된다.(만들다 보면 이천원짜리 액자가 결코 비싸지 않음을 느끼게 됨) 여러분들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추천도 부탁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