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노하우

*부산웨딩*상견례 정의와 진행 & 준비 방법

왕게으름 2008. 3. 10. 02:05
 

1. "상견례"란? 

 

결혼 허락의 마지막 단계로서 양가의 부모님들이 정식으로 만나는 자리다.

보통 신랑이 신부집에 먼저 가서 허락을 받은 후 신부가 신랑의 집에 가서

인사를 드려 결혼승락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후에 마련되는 자리다.

이 자리를 통해 양가의 분위기, 가정교육, 가풍 등을 알 수 있으므로

결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기도 하고 잘 될 것 같은 결혼이 깨질 수도 있다.

따라서 상견례가 얼마나 잘 치러졌는가에 따라

그 결혼의 성패가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상견례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할까?

 

1) 시간대 보통 2∼3주 전에 날짜를 잡는 게 좋고

양가 부모님과 당사자들의 스케줄을 최대한 배려한다.

시간은  점심 시간이나 저녁 시간대가 좋다.  

 

2) 장소 상견례 장소를 잡을 때에는 양가의 중간 지점이 좋다.

한쪽 집안이 지방일 경우에는 사전에 양해를 구해 적절한 곳을 선택한다.

보통 연배가 더 든 집안을 배려해 그 쪽에 가까운 곳으로 정하는 것이 예의이다.

 

3) 약혼식을 겸한 경우 양가의 친척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면서

집안의 적당한 사람이 사회를 보는 것이 좋다.

이때 경망스러운 행동이나 말은 삼가고

어른들의 기분을 풀어주는 분위기로 이끄는 것이 중요함. 

 

4) 양가 어른 소개하기 -

예비 신랑이 직접 양쪽 어른을 소개하는 방법과

각각 당사자가 집안 어른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다.

소개할 때는 집안의 어른인 아버지부터 먼저 소개하고

그 다음이 어머니, 형제들이 함께 했다면 순서대로 소개한다.
  
  
상견례란,  
         
상견례란 결혼에 대한 당사자 둘의 합의와 양가 어른들의 허락이 있은 후에
결혼 당사자와 양가 부모님(혹은 부모님을 대신하는 어른)이 함께 만나는 자리이다.
이 자리를 통해 양가의 어른들끼리 보통 첫 대면을 하게 되며
이 자리에서 두 집안의 분위기, 가풍 등을 포함한 부분들을 알수 있게 되며
결혼시기와 절차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일반적인 경우 결혼 당사자와 양가의 부모님 정도만 참석하시는 것이 보통이지만
부모님이 안계신 경우 부모님을 대신하는 집안의 어른 등이 참석하며
약혼식을 겸한 자리로 준비하는 경우에는

양가 직계가족과 가까운 친지들이 함께 참석하기도 한다.
상견례 이후 평탄하고 순조롭게 결혼이 진행되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이유로 결혼이 없던 일이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진지하고 조심스런 마음으로 준비하고 서로간의 예의를 갖추도록 한다.     
       
   

* 상견례에서는 어떤 일이..  
         

1. 결혼 날짜를 잡는다.
   -  주로 이때 결혼 날짜를 잡거나 대강의 시기를 정하게 되므로,
       특히 신부쪽에서는 이점을 유념해  결혼 날짜에 대해 어느 정도 생각해서 나가도록 한다.
   -  날짜 외에 여러 진행 상황들도 의논한다.

 

2. 결혼 허락을 하기 전 부모님들을 만나보고 최종적인 숙고를 한다.
   -  어른들은 서로 양가 부모님들을 많이 본다.
       서로에게 결례가 될 행동들을 최대한 자제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도록 한다.
   -  자기 자식만 칭찬하는 것은 절대로 금물.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다.

 

3. 양가 집안이 정식으로 인사를 한다.
   -  서로에 대해 예의 바르게 행동하며 결례를 범하지 않도록 한다.

 

 

* 날짜와 시간 정하기

 
   - 보통 2-3주 전 미리 날짜와 시간을 잡아

      양쪽 부모님과 당사자들의 스케줄을 최대한 배려한다.
   - 가볍게 차만 마시는 정도라면

      양쪽 부모님과 당사자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시간을 잡고,

      식사를 하는 경우라면 점심시간 혹은 저녁시간으로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 장소 정하기 

 
   -  보통 양가의 중간 지점에서 하는 것이 무난하지만,

       한쪽 집안이 지방일 경우 그 쪽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에는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이 어려움 없이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정하는 것이 좋다.
   - 부모님의 연배가 더 든 집안을 배려해서,

      그 쪽에 가까운 쪽으로 정하는 것이 예의이기도 하다.

 

 
* 약혼식을 겸하는 자리일 경우는

 
   -  양가의 친척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면서 적당한 사람이 사회자 역할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너무 서먹하고 어색한 자리가 되지 않도록 하고, 경망스러운 행동을 삼가며
      어르신들의 긴장과 서먹함을 적당히 풀어주는 분위기를 이끄는 게 중요하다.

 

 

* 상견례 기본 에티켓    

      

1. 10분전에 미리 도착하기
교통 사정을 감안해서 출발하여 약속 시간보다 10~15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예의다.
너무 빨리 와서 기다리는 것은 상대편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
약속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는 것은 결례이다.

 
2. 양가 자리 잡기
문 입구에서 떨어진 쪽이 상석이므로

먼저 도착한 쪽에서 상석을 비워두어 양보하는 미덕을 보이는 것이 좋다.

자칫 무의식적으로 상석에 앉았다가  첫인상부터 흠 잡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보통 가운데에 아버지가 앉고 그 양쪽에 어머니와 당사자가 앉는 것이 좋다.

 
3. 양가 어른 소개하기
예비 신랑이 직접 양쪽 어른을 소개하는 방법과

각각 당사자가 집안 어른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다.
요즘은 각자 자신의 집안 어른을 소개하는 경우가 더 흔하다.

소개할 때는 집안의 어른이신 아버지부터 먼저 소개하고

그 다음 어머니, 형제들이 함께 자리한 경우 순서대로 소개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손가락을 모두 모아 두 손 전체로 소개할 사람을 향하게 하는 것이다.
공손하고 예의바르게 말하는 것은 필수!

 
4. 자연스러운 대화법
"대체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하고 고민하는 예비 신랑신부가 적지 않다.

서로 사돈을 맺게 될 양가 어른들의 첫대면에서 처음부터 자연스러울 수는 없다.
"오시느라 애쓰셨습니다." "길이 막혀서 고생하지 않으셨어요?" 등 가볍게 서로 말문을 트고

날씨이야기, 결혼 당사자인 자녀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성장 과정이나 집안 이야기를 나누가다 가끔 시사적인 이야기나 어른들의 공통 관심사를

찾게 되면 그에 관한 이야기도 섞어가며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를 이끌어 가면 한다.
특히 서로의 며느릿감이나 사윗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은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한 방법이다. 그러나 너무 일방적인 칭찬만 하거나

지나치게 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눈을 뚫어지게 응시하기보다는

그 사람의 미간, 코, 입 등으로 가끔씩 시선을 옮기는 것이 한결 부드럽게 보인다.

 
5. 사랑스런 신부의 태도
당일 상견례 장소 입구에 다다르면 두툼한 코트나

방한을 위한 머플러 등은 벗어 가볍게 한 손에 결치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그곳에서 상대 집안 어른들을 만나게 되면 먼저 간단히 목례하도록 한다.
상견례는 보통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는 것이 어렵겠지만,

등과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가 되지 않도록 자세에 신경을 쓰고

표정 역시 자연스러우면서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말은 또박또박 하도록 하며 평소보다 다소 느린 속도로 얘기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긴장감을 덜어준다.
 
6. 도착 후 안부 전화
혜어질 때는 양가 어른들의 교통편을 꼭 확인하다.
당사자들은 가능한 한 부모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 그 날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으며 저녁에 도착해서 상대 집안에 전화를 걸어

잘 들어가셨는지 안부를 묻는 것 또한 예의바르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이다.

 

 

한식예절    

      
식사를 함께 하게 되면 평소의 생활 습관, 가정 교육의 정도나 가풍이 그대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평소예절을 지키도록 연습을 해야 좋은 매너를 유지할 수 있다.
 
1. 식사전의 예절
 

(1) 출입문에서 떨어진 안쪽이 상석
     어른들은 출입문에서 떨어진 안쪽 상석 자리로 안내해 드리고

     어른들이 앉으신 후, 따라서 앉는다.
(2) 냅킨은 무릅 위에 얌전히
     한식당은 온돌방이 많으므로 스커트 정장을 입었을 경우 특히 조심스럽다.
     이 때에는 냅킨을 바르게 펴서 가린다.
(3) 물수건 사용을 바르게
     식사전에 건네 주는 물수건으로는 손만 닦아야 한다.

     얼굴이나 입가 심지어 목을 닦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반드시 삼가야 할 보기에도 흉하고 큰 실례가 되는 행위이다.
     혹시 어른들께 이런 습관이 그렇다면 사전에 꼭 주의를 드리도록 한다.
     가볍게 손을 닦은 물수건은 잘 접어서 식탁옆에 놓아두는 것이 예의이다.

 
2. 식사예절
 

(1) 어른들이 수저를 드신 후 식사 시작
    어른들이 수저를 든 다음에 수저를 드는 것이 예의이며 식사속도를 윗사람에게 맞추어
    어른이 식사를 마칠 때 함께 마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예의이다.
(2) 숟가락과 젓가락을 한 손에 쥐지 말것
     숟가락과 젓가락을 한 손에 쥐거나 양손으로 쥐는 것을

     옛날 어른들은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번거롭더라고 천천히 번갈아 들고 사용한다.
(3) 가시나 찌꺼기는 한 곳에 가지런히
     가시나 찌꺼기를 상위에 뱉어놓는 것은 절대 삼간다.

     휴지나 종이에 잘 싸서 조용히 한쪽에 두도록 한다.
(4) 음식을 씹을 때 소리는 금물
     음식을 먹을 때 소리를 내거나

     음식이 들어있는 입안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다.

     수저가 그릇에 부딪쳐 소리를 내지 않도록 조심하며, 국이나 물을 마실 때 후루룩
     소리를 내거나 뜨거운 음식을 소리나게 불어대는 것도 곤란하다.
     특히 음식을 먹는 도중이나 다 먹고 나서

     물을 입에 머금고 소리를 내는 것은 큰 실례가 된다.
(5) 식사 중 대화 예절
     옛부터 음식을 먹을 때는 가능한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예의로 생각되고 있지만
     상견례는 서로 대화를 나누는 자리인만큼

     식사 중에 말을 하는 것 자체가 결례가 되지는 않는다.
     말을 할 때에는 입안에 음식물이 없을 때 하여야 하며,

     윗사람이 무엇을 묻거나 말을 건넸을때에는

     먹던 것을 삼키고 나서, 수저를 놓고 말하여야 한다.

 
3. 식사가 끝났을 때의 예절

윗사람이 아직 식사 중일 때에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것이 예의이며

수저를 상 위에 내려놓지 말고 국그릇에 걸쳐놓았다가

윗사람이 음식을 다 먹고난 후에 얌전히 수저를 내려놓는다. 

일행의 식사가 다 마쳐졌을 때에는 "잘 먹었습니다"하고 조용히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중식 예절    
      

1. 안쪽 중앙이 상석

4인~8인용 룸에는 대부분 원형 탁자가 놓여 있다.

이 경우에는 안쪽의 중앙이 상석이고 입구쪽이 말석이다.

먼저 도착한 쪽에서은 상대방 집안의 어른을 위해 상석을 미뤄놓는 것이 좋다.
 
2. 직원이 서브해 주는 곳이 좋다.

요리 접시를 중심으로 둘러 앉아 덜어먹는 스타일과 종업원이 서브를 해주는 스타일이 있다.

각자 덜어먹는 경우, 음식을 먹을만큼 적당히 조신하게 옮겨 담도록 한다.

음식을 덜다가 실수할 것이 걱정된다면

직원이 일일이 접시에 서브해 주는 곳을 고르는 것도 한 방법.
 
3. 젓가락 사용은 올바르게

젓가락을 사용할 때 젓가락 끝으로 음식을 찔러 먹지 않도록 유의하고,

가능하면 바른 방법으로 젓가락을 잡는 것이 좋다. 
식사중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시 끝에다 걸쳐놓는다.

식사가 끝나면 받침대에 처음처럼 올려 놓는다.     
      
 

양식 예절    

        
서양식 테이블 매너를 숙지하고 부모님께 미리 알려드리도록 한다.

특히 양식 레스토랑의 메뉴판을 나이 드신 어른들이 어려워하실 수 있으니,

사전에 메뉴를 정해두는 것도 좋다.
 
1. 식사전의 예절

(1) 코트는 카운터에, 핸드백은 의자와 등 사이에
    코트는 입구의 카운터에 맡기는 게 편하다.

    핸드백은 의자와 본인의 등 사이에 놓아두도록 한다.
    핸드백이나 기타 휴대품을 식탁 위에 올려 놓지 않도록 주의할 것.
(2) 좌석 배치는 웨디터(웨이트리스)의 도움을 받는다.
     양식당의 경우 상석은 웨이터가 의자를 가장 먼저 빼주는 자리이다.
    사각 테이블일 경우 보통의 상견례 시의 좌석 배치 방법대로 앉으면 된다.

    원탁의 경우에는 중국식과 마찬가지로 주빈이 서로 대각선으로 앉는다.
(3) 냅킨은 모두 자리에 앉은 후 조용히 편다
    모두 자리에 앉으면 냅킨을 펴지 않은 채 조용히 무릎 위로 가져와 펴놓는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냅킨부터 펼치는 것은 조급스럽고 다소 불안해 보이므로 좋지 않다.
(4) 식탁과 몸 사이는 주먹 한 개 정도
    식탁과 거리가 멀면 불안전하고 자세도 구부정해지므로

    식탁과 자신의 몸 사이는 주먹 한 개 정도의 거리가 적당하다.

 
2. 식사할 때의 예절
(1) 소리나지 않게 음식을 먹는 것은 기본.
    가장 주의를 요하는 것은 수프.

    수프를 먹을 때는 스푼을 연필을 쥐듯이 가볍게 잡고 소리없이 먹는다.

    접시 채 들고 마시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른 음식을 먹을 때도 소리가 나지 않도록한다.
(2) 생선은 뒤집지 않는다.
     생선요리를 먹을 때는 절대 뒤집지 않는다.

     윗부분부터 먹은 후 가시를 발라내고 다시 아래부분을 먹으면 된다.

     스테이크의 경우 어르신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웰던으로 주문해드리는 것이 좋다.
(3) 식탁에서 떨어뜨려도 줍지 않는다.
     냅킨이나 포크 등을 떨어뜨렸을 경우 허리를 굽히거나 일어서서 줍지 않는다.

     웨이터를 불러 새것을 내어오도록 부탁한다.
(4) 포크, 나이프 등을 휘두르지 말 것.
    포크와 나이프 등을 든 채로 손짓을 하거나 제스츄어를 취할 경우

    너무 크게 휘두르지 않도록 한다.
    손짓을 할 때에는 반드시 손에서 내려놓도록.
(5) 항상 가볍게 답례를
     웨이터의 음식 서브가 끝날 때마다

    "고마워요"라고 가볍게 인사하는 것이 매너있어 보인다.
(6) 손에 쥔 나이프와 포크를 세우지 말 것.
    무의식적으로 양손에 든 나이프와 포크를 손에 쥔채로

     식탁 위에 팔꿈치를 얹거나 팔을 세울 수 있다.

     이것은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 매우 불안하게 만드는 위험한 행동이니 조심한다.
    또한 나이프는 어떤 경우라도 입으로 가져가서는 안된다.
(7) 식사 후엔 포크와 나이프를 가지런히 옆으로
     식사 도중에는 나이프와 포크를 접시 위에 여덟 팔자(八)로 놓고

     식사가 끝난 후에는 나이프와 포크를 한쪽에 나란히 놓아 둔다.      

   

      

일식 예절    

      
지켜야 할 것들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식사를 젓가락으로 끝내야 한다는 것이다.
우동 국물용으로 큰 숟가락이 나오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요리에서는 이것 없이 젓가락으로만 음식을 먹어야 한다.

 

1. 국그릇은 왼손으로
국물을 먹을 때에는 왼손으로 그릇을 들고 젓가락을 이용, 입으로 쓸어넣듯 하여 먹는다.

 

2. 젓가락 사용에도 매너가 있다.
뭘 집을지 결정하지 못해 음식 접시위로 젓가락이 왔다갔다 한다든지,

젓가락에 붙어있는 음식이나 양념을 빨아먹거나 핥는다든지,

자신의 젓가락으로 여러사람이 먹는 접시에 있는 음식을

뒤적거리거나 젓가락으로 음식을 찔러 먹는 것은 금물.

 

3. 더는 젓가락과 먹는 젓가락을 구분한다.
덜어서 먹을 수 있도록 나오는 음식은 보통 전용 젓가락이 있다.

음식을 개인접시에 덜 때는 반드시 그 젓가락을 이용하도록 하고,

자신의 젓가락으로 덜지 않는다.
전용 젓가락이 없을 경우에는 자신의 젓가락을 뒤집어서

머리 부분이 음식에 닿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대화의 기본 예절    
     

1. 혼자 말하지 않는다.

대화를 독점하지 않는 것은 비단 상견례 뿐만 아닌 대화의 기본 에티켓.
 
2. 내 자녀 자랑 보다, 상대편 자녀의 칭찬을.

내 자식 칭찬보다는 상대방 쪽을 칭찬한다.

자기 자녀에 대한 지나친 칭찬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거부반응을 일으키게 하며,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3. 반대했던 얘기는 잊어라.

반대하다가 허락한 경우, 혹은 처음에 마음에 안 들어했던 경우라도

이제부터는 내 며느리, 내 사위 될 사람이다. 좋은 점만 보고 얘기하자.

아직도 탐탁치 않은 듯한 느낌에 기분 좋을 사람은 없다.
 
4. 전에 사귀던 사람?

혹시 전에 사귀던 여자나 남자가 있었더라도,

그 사람에 대한 아쉬움이나 칭찬이 아니더라도 절대 언급하지 말자.
 
5. 공통의 화제를 가지고 대화하는 것이 좋다.

자리가 자리이니 만큼, 가급적 상대방과 결혼 진행에 관한 얘기를 하도록 한다.

상대방과 상관없는 얘기나 관심없어 하는 얘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6. 자녀들의 어릴 적 얘기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당사자들의 앞날에 대해 덕담을 해주고,

서로 잘 모르는 어릴 적 얘기들을 해줌으로써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끈다.
 
7. 비교하지 말기, 부담주지 말기

"누구는 예단으로 뭘 했다더라"  "누구는 예물을 얼만큼 받았다더라" 하는 얘기는 하지 않는다.

그만큼 해달라는 얘기를 돌려 한 것으로 들리므로, 절대 피한다.
 
8. 상대를 존중하는 대화

어떤 자리, 어떤 상대건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과 분위기는 기본이고 으뜸이다.
 
9. 호칭에 신경쓴다.

어른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상대방 호칭을 자기, 오빠 등으로 부르지 말라.

성은 빼고 이름 뒤에 씨를 줄여 ○○씨라고 부른다.

 

 

* 옷차림    
         

1. 신부
치마 길이가 너무 짧거나 깊게 트임이 있는 옷은 피하고

무릎선의 A라인 스커트나 롱 플레어 스커트 등 얌전하고 다소곳한 느낌의

스커트를 입는 것이 좋다. 스타킹은 치마와 같은 통으로 연출하고

무늬가 있거나 망사느낌이 나는 등의 스타킹 보다는

검정색 커피색 등 기본적인 색깔의 것을 신는다.
액세서리를 여러개 하면 다소 사치스럽거나 경망스럽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므로

너무 튀지 않는 것으로 포인트만 주도록 한다.
너무 화려하거나 야한 느낌의 옷은 물론이고, 유행이나 흐름을 타는 옷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수수하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부드러운 색상이 좋다.
 
2. 부모님
부모님들의 옷차림도 너무 튀지 않으면서 점잖고, 깨끗한 옷차림으로

상대방에 대한 예를 지킨다. 점잖고 무난한 느낌의 정장이면 좋다.

어머님의 경우 연세가 조금 있으시고 한복이 어색하지 않으시면, 한복을 입어도 좋다.
    
      

* 헤어 & 메이크업    
      

1. 헤어스타일
어른들은 요란한 퍼머나 염색을 싫어하시는 경향이 짙으므로 미리 적절히 대처한다.
짧은 머리라면 단정하게 정돈하도록하고,

긴 머리일 경우에는 업스타일로 깔끔하게 처리하거나 얌전히 묶는다.
예비신랑의 경우는 무스나 헤어스프레이는 살짝만 사용하고 단정하게 정돈하도록 한다.
 
2. 메이크업
짙은 화장은 보다는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럽고 단정하게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립스틱은 연하면서도 화사한 색이 좋다. 절대 유행하는 칼라라도 이날만큼은 자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