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노하우

[스크랩]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법

왕게으름 2007. 11. 30. 00:51
배우자를 잘 만나는것입니다.




너무 뻔하다고요?
하지만 다들 뻔하게 행복하게 잘 사는건 아니지요.

전 다음주면 결혼1주년 맞는 새댁입니다.
1년차가 뭘 아느냐고 질책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신혼이죠.
깨소금 신혼1년이지만.. 이시기야 말로 죽도록 싸우는 시기기도 하지요.

때론 좋아서 환장할때도 있지만..
진짜 꼴도보기 싫을때도 있지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법..!
제목이 너무 거창했네요. ㅋㅋ

배우자를 잘 만난다는건..
비단 함께 살 사람만 뜻하는 건 아니죠.
함께 살사람들의 주위사람들까지 아우르는 말입니다.
왜냐?
결혼하면 내가 델고 사는 사람만큼 자주 부딪히는 사람들이니까요.

우선
함께 사는사람
품행과 품성이 바른사람이여야 하지요.
착하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고... 등등이 모두 포함된거겠죠.
이곳에 많은 분들이 신랑과의 갈등을 토로합니다.
댓글을 달지요.
술이라도 함께 하시면서 <대화>를 해보세요.
근데 그부부들은 대화가 안통하거나 그때뿐이라는게 문제지요.
이부분을 결혼하시기 전에 꼼꼼히 파악했어야지요.
누구나 싸울 수는 있습니다.
절 제일 잘 아는 부모와도 다투는데요.
중요한건 어떻게 푸느냐 어떻게 해결점을 찾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살 사람의 주위사람
보통은 시댁을 일컫지요.
뭐 형제들, 친구들도 포함될 수도 있고요.
상식이 있으면 됩니다. 거기에 품성과 품행이 바르면 땡큐베리마취~~ 지요.
당연하다고요?
당연하지요. ㅎㅎㅎㅎ
하지만, 당연히 시댁과 잘지내는 소수의 분들을 제외하고는
또한 시댁과의 갈등으로 결혼생활에 크나큰 아픔을 지니고 살아가게 되지요.

좋은 사람을 만난건 50점입니다.
좋은 사람 주위 사람까지 좋아야 비로서 100점이지요.
거기서 시누나 친구 몇명이 재수없다면 한 80점쯤 되는거나요? ㅎㅎ

물론 경제적인거 무시 못합니다.
버는 족족 어느 집안으로 몰린다면 참 박탈감이 들지요.
그때 배우자의 말한마디..
정말 미안하다.. 내가 더 너한테 잘해주마..
이런 말한마디 행동하나에 살아가는 힘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만약 지금 말도 안통하고 몰상식한 시댁과의 갈등이 있으시다면..
전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한 선에서 포기를 하세요.
자신을 좀더 사랑하고 가꾸면서 스트레스를 푸시고,
몸과 맘을 아끼며 사셔야 합니다.
나중에 속병들어요.
이런 말이 조금 섭섭한가요?
섭섭하죠..
뭔가 방법이 있을거 같다구요?
끝장내겠다고 덤벼들지 않는한 바꾸기 힘들지 싶네요.
이곳에서 끝장낸 분을 몇몇 뵈긴 했지요.
살다보면 조금은 나아지기도 하지만, 천성은 바꾸기가 참 쉽지 않더군요.

오늘도 힘내시구요.
점심 먹다가 문득 생각나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


출처 :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글쓴이 : 연 [蓮]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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